3.frontend
2부: 프론트엔드 무림
종교전쟁 수준의 문파 싸움, 그리고 빌드툴/상태관리/CSS 내전
프론트 무림이 백엔드 무림이랑 다른 점이 있어. 백엔드는 "어떤 문파든 결국 비슷한 일을 한다"인데, 프론트는 유저가 직접 보는 거라 철학 차이가 UX로 바로 드러나. 그래서 문파 싸움이 더 감정적이야. 종교전쟁 수준이라고 보면 돼.
프론트엔드 사대문파
📜 무공의 근본
Vanilla JavaScript
“프레임워크 배우기 전에 바닐라부터 해라. — 무림 불문율”
문파가 없는 게 문파야. 모든 무공의 원천이라 이걸 모르면 다른 무공도 사상누각이거든. 근데 요즘 입문자들이 건너뛰고 시작해서 고수들한테 욕을 먹어.
👑 현 중원 패자
React
“이게 맞는 방향이냐 논쟁이 끊이질 않아.”
Meta 문파 출신인데 지금은 사실상 독립 세력이야. 무림 점유율 1위라 일자리도 1위거든. 근데 너무 커져서 철학이 흔들리기 시작했어. Hooks 나왔을 때 내부 분열, Server Component 나왔을 때 또 분열. 이게 패자의 숙명이야.
패자의 고민
React 19, Server Components, use() hook, Actions... 새로운 무공이 계속 나오는데 기존 수련자들이 따라가기 벅차해. "이거 언제 다 배워?" 라는 한숨이 무림 곳곳에서 들려.
🤝 중원 2인자 의협
Vue.js
“나는 싸우러 온 게 아니라 더 나은 길을 제시하러 왔다.”
React보다 입문이 쉽고 철학이 일관돼. 창시자(에반 유)가 혼자 만들었다는 게 무협적으로 너무 멋있어. 동남아/중화권 무림에서 특히 강세야.
🏛️ 구파 정종 명문세가
Angular
“규율 없는 무공은 무공이 아니다.”
Google 문파야. 규율이 엄격하고 무공 체계가 완전히 잡혀있어. TypeScript 강제, 구조 강제, 테스트 강제... 입문 난이도가 높아서 신입이 기피하는데 대형 프로젝트에서 진가를 발휘해. 소림사인데 Spring이랑 묘하게 닮았어.
✨ 신흥 천재 무인
Svelte
“무공 자체는 최강인데 제자가 안 모인다.”
컴파일 타임에 다 처리해버리는 신공이야. 런타임 오버헤드가 없어서 성능이 독보적이고, 코드량도 적고 철학도 깔끔해. 근데 왜 안 크냐...
📿 은퇴한 전설
jQuery
“지금은 레거시지만, 전 세계 웹사이트 77%에 아직 살아있다.”
전성기엔 전 무림 점유율 1위였어. 크로스브라우저 호환이 지옥이던 시절 혼자 무림을 구원했거든. 지금은 레거시 유지보수할 때만 등장하는 원로인데, 아직도 전 세계 웹사이트 77%에 살아있다는 게 함정이야 ㅋㅋ
🧙 도를 깨달은 기인
htmx
“너희가 복잡하게 가는 동안 나는 단순함으로 돌아왔다.”
JS 거의 안 쓰고 HTML 속성만으로 동적 UI를 만들어. 무림 주류가 "JS 더 써야 한다"로 달려갈 때 혼자 역주행하는데, 이게 맞는 말이라 추종자가 생기고 있어.
빌드툴 무림 — 조연인데 존재감이 큼
📦 전 무림맹 총관
Webpack
“설정 한 번 잘못 건드리면 하루를 날린다.”
한때 표준이었는데 너무 복잡해져서 설정 한 번 잘못 건드리면 하루를 날려. 지금도 현역인데 다들 대안을 찾는 중이야.
⚡ 신흥 무림맹 총관
Vite
“Webpack이 느리다고? 내가 해결해주지.”
Webpack 느리다고 욕하던 사람들이 만든 차세대 빌드툴인데, 빠르고 설정이 간단해서 빠르게 표준을 교체 중이야.
🥷 Vercel이 키우는 자객
Turbopack
“Webpack 만든 사람이 Rust로 새로 만들었다. 완성되면 판이 바뀔 수도.”
Webpack 만든 사람이 Rust로 새로 만들었어. 아직 수련 중인데 완성되면 판도가 바뀔 수도 있어.
상태관리 무림 — 프론트 내전의 핵심
📚 구시대 정통 내공
Redux
“보일러플레이트가 너무 많다고? Redux Toolkit 써봐... 근데 이미 이미지가...”
보일러플레이트가 너무 많아서 욕을 바가지로 먹었는데 Redux Toolkit 나오고 좀 나아졌어. 근데 이미 이미지가...
🗡️ 경량 자객
Zustand
“Redux 복잡하다고? 코드 몇 줄로 끝내줄게.”
Redux 복잡하다고 만든 초경량 상태관리인데, 코드 몇 줄로 끝나서 요즘 제일 인기야.
⚛️ 원자 분열 무공
Jotai / Recoil
“상태를 원자 단위로 쪼갠다. 우아하지만 대규모 검증은 아직.”
상태를 원자 단위로 쪼개는 철학인데, 개념은 우아하지만 대규모에서 검증이 아직 부족해.
CSS 무림 — 이건 종교전쟁
🥋 은퇴한 무림맹주
Bootstrap
“한때 CSS 무림의 표준이었다. 모든 웹사이트가 나를 닮았던 시절이 있었지.”
Twitter(현 X)가 만든 CSS 프레임워크인데, 2010년대 초중반엔 사실상 CSS 무림의 표준이었어. 반응형 그리드, 버튼, 네비게이션바... Bootstrap 없이 웹사이트 만드는 게 이상하던 시절이 있었거든.
근데 문제가 하나 있었어. 다 똑같이 생겼어. Bootstrap으로 만들면 어떤 사이트를 가도 "아, 이거 Bootstrap이네" 티가 났거든. 무림에서 모든 문파가 같은 무복을 입고 있는 격이야 ㅋㅋ
지금은 Tailwind한테 대세를 넘겼지만, 어드민 페이지나 프로토타이핑에선 아직 가끔 보여. 그리고 Bootstrap이 없었으면 "CSS 프레임워크"라는 개념 자체가 이렇게 빨리 발전했을까 싶어. jQuery처럼, 시대를 열었던 공로는 인정해야 해.
🎨 인라인 무공파
Tailwind CSS
“클래스명 외우면 뭐든 된다. 처음엔 더럽지만 못 떠나.”
"클래스명 외우면 뭐든 된다"는 철학이거든. 처음 보면 HTML이 지저분해 보이는데 익숙해지면 못 떠나.
🏠 은둔 정통파
CSS Modules
“스코프만 지켜줘도 행복하다.”
"스코프만 지켜줘도 행복하다"는 소박한 철학이야.
🧪 CSS in JS 혁명파
styled-components
“JS 안에서 다 해결한다. 야망은 크지만 성능이...”
"JS 안에서 다 해결한다"는 야망이 있어. 셋이 지금도 싸우는 중인데, 사실 어떤 게 맞냐는 답이 없어. 그래서 더 싸워 ㅋㅋ
프론트엔드 무림 요약
프론트엔드 무림은 철학 싸움이야.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도 "어떻게 만드느냐"에 대한 의견이 전부 달라. 그래서 문파 싸움이 가장 치열하고, 동시에 혁신도 가장 빠른 곳이야.
지금은 React가 패자이고 Tailwind + Vite + Zustand 조합이 대세지만, 1~2년 뒤엔 또 바뀔 수 있어. 그게 프론트 무림의 매력이자 공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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